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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범람하고 있는, 직간접적으로 디지털 아트로 분류될 수 있는 많은 예술 작품들은 필연적으로 컴퓨터 코드로 작동한다. 바이너리 뭉치로 변환된 그 코드는 상황에 따라 사운드, 비주얼, 또는 물리적 움직임등으로 변환되고, 만든이의 의도에 따라 무엇인가를 발생한다. 그러나 그것의 아주 높은 중요성에 비해 대부분의 경우 코드는 직접적으로 조명을 받지 못하는 숨은 영웅이다. 관람객들은 보통 코드의 결과물 만을 예술작품으로써 인식할 뿐, 코드 그 자체를 관람객이 접하고 감상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본 기획은 이런 관점에 변화를 줘 보고자 해외의 데모씬(Demoscene) 문화를 참고하여  류필립이 기획하여 만든 라이브 코딩 퍼포먼스 이벤트이다. 

 

6명의 아티스트(김민지, 김승범, 류필립, 박성민, 안효주, 최승준)는 각각 15분동안 무대에서 코딩을 시작하여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며, 관람객들은 그 과정을 지켜본다. 그 자체가 독특한 퍼포먼스가 된다. 보통의 퍼포먼스, 즉 정제된 결과물만을 보는 퍼포먼스가 압축된 퍼포먼스라면, 여기서는 과정까지를 함께한다.

해외 데모씬 중 쉐이더 쇼다운(shader showdown)과 유사하지만, 비주얼 코딩뿐만 아니라 사운드 코딩도 포괄한다는 점이 다르다. 컴페티션이 성립하려면 쉐이더 쇼다운과 같이 단일 언어(GLSL)로 대결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참가자 전원이 같은 언어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조금 더 자유로운 형식이 되었다.

문래 라이브 코딩 컴페티션

기간:  2021.10.31

 

​장소:  문래예술공장

후원:  서울문화재단 / GS SHOP

​          2021년 문래 MEET 

​작가류필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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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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