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수
사이버 음향고고학: 가상공간 퍼포먼스 시리즈 중 : [ 오정수 가상 퍼포먼스 ]
우리는 리버브(울림)을 통해 공간을 인지한다. 시각적 재현을 가장 큰 동기로 삼는 많은 기존 가상공간 공연 프로젝트들과 달리, 이 프로젝트에서는 리버브 음향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청각적으로도 현실 공간을 재현하는데 집중하고, 또한 그 특성을 현실에서보다 더 증폭시켜, 아티스트의 의도대로 활용하여 예술적 결과물을 얻는데 목적을 둔다. 이 프로젝트에서 아티스트들은 각각 현실 공간의 리버브 특성이 수집된, 그리고 전경이 포토 스캔(photoscanned)된 가상 공연 공간에서 퍼포먼스를 펼친다. 아티스트들은 각각의 공간에 녹아든 존재가 되어, 그 공간의 리버브 특성, 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 그리고 역사적 맥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퍼포먼스 작품을 제작 및 기록한다. 관객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상공간에 접속하고, 원하는 울림과 경치를 주는 위치에 자신의 캐릭터를 자리한 후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리버브와 사운드스케이프가 음악의 형태와 인간의 문화행동을 결정한다’는 음향고고학(archaeoacoustics)적 관점을 가상공간 속에서 사유할 수 있게 된다.
음악제작 및 출연: 오정수
시각 및 음향 프로그래밍: 류필립
2021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 | 콘텐츠 제작형-진입 | 다원예술
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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